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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생활

중학교 총회, 학부모상담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꽁당입니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바람이 불어 꽃잎을 다 떨어뜨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산이 몇 뼘 훌쩍 커버리고

색도 짙어졌어요.

시간도 잘 흘러가고 아이들도 잘 커갑니다.

 

우리 중학교 아이들도 3월 개학 이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시기이구요

듣기 평가도 한번 치고

반장도 뽑고

아침 등교가 익숙해지는 이때!

 

자 이런 계절엔

학부모 총회와 학부모 상담이 있습니다.

3월 말부터 늦게는 4월 중순까지

총회와 학부모 상담이 이루어지는데요.

 

 

 

올해는 총회를 개최한 학교도 있지만

상당수의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총회를 열었어요.

ㅠㅠ

 

어쨌든

지인들과 함께 참석하시는 분들도 있고

꼼꼼히 정보를 얻기 위해 가시는 분들도 있고

딱히 필요를 못 느껴 안 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말 안가시는 분들이라도

딱 한번 1학년 때는 가보시길 권해요.

 

저는 보통 혼자 갔다가 인사만 나누고

얼른 혼자 오는 편이에요 ^^

좋은 이웃이나 친구들 만드는 것도 좋지만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만나는 학교 엄마들 과의 관계가

저는 좀 힘들었고, 결국 뒷담화에 동참을 하게 되는

그런 시간들이 별로 였어요.

 

저처럼 사회생활이 힘드신 분들~ ^^;

괜히 안 친한 엄마들  따로 만나서 눈치 보면서

이런저런 정보 묻느라 힘들어하지 마시구요.

1학년 총회 참석으로 3년 치 정보를 얻으세요.

 

1. 3년치 내신평가 기준을 알려줍니다.

각 시험의 반영비율이나 가산점 대회 등등의

세세한 기준을 한번 정도 들어놓으시면 좋아요.

 

2. 아이가 해당하는 교육과정에서  대입까지

변화하는 큰 흐름을 설명 들으실 수 있어요.

물론 좋은 정보들이 넘쳐나지만

직접 한번 설명 듣는 것도 좋아요.

 

3. 고입과정에 대한 설명도 가능하면 들으세요.

전체 총회 이후 고입이 있는 3학년 설명이

따로 있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런 경우는 3학년 고입 설명을 한번 들어놓으시면

중학생활 3년을 설계하는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4. 자료집을 받으신다면 꼭 가지고 계세요.

(없는 학교도 있습니다..)

보통 학기초 총회 자료집에는

1년 시험 평가 계획, 반영비율

출결, 상점, 벌점에 대한 기준 등등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한 해 동안 보관하시면 찾아볼 내용이 꼭 있습니다.

 

 

5. 담임선생님과 간단한 인사라도 하실 수 있으면 해 보세요

학기초에는 서로 정보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상담을 해도 별 내용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아이의 학교에서의 사회 생활은

엄마가 짐작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의외로 많고

또 사춘기 때는 해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선생님이 보시는 아이의 학교생활 모습을

엄마도 대강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총회를 참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렸어요.

잘 참석하시고 필요한 정보를 잘 얻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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