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과학문제지 - 하이탑 !

꽁당입니다.

곧 비가 쏟아지려고 해요.

창문 잘 닫으시고

아이들 우산 챙겨 보냈나 한번 생각해보시고

^^

 

그럼

오늘은 문제지 리뷰

중학 과학의 전통 문제집

하이탑을 한번 파헤쳐보겠습니다.

 

 

과학은 하이탑은 풀어야지..

라고 다들 알고 계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요.ㅠㅠ

 

 

우리 집 아이들은

중등입학 전 겨울방학에

가벼운 선행을 하이탑으로

물질의 구성, 천체. 전기자기,

정도를 가볍게 시키고

학교에 입학했어요.

 

 

그리고 실제 시험대비는 02와

묶음으로 나오는 기출문제지

학습 사이트의 응용문제.. 그러다가

그리고 고등화학 기본서를 공부했어요.

왜 고등학교책을 건드렸는지는

천천히 말씀드릴게요.

 

 

장점

1.구구절절 설명이 많아요- 자습선행 하기 좋습니다.

친절한 설명이 구석 구석

2. 대부분 과서의 내용이나 실험을 다 싣고 있어요.

 

3. 수준별 문제가 다양해요.

 

4. 양측 책 날게의 설명이 착실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짚어보기 좋아요.

 

 

단점

 

1. 내용 구성이 혼자 공부하기에는 조금 지겨워요.

-많은 양을 담고 있어서 그런 것 같지만

제 개인 적인 느낌에는 디자인이나 본문 구성이

고등학교 책 보다 좀 산뜻하지 않다고 할까.. 뭐 그런 느낌..

 

2. 교과서의 실험, 예시를 다 담다 보니

시험 직전 문제지로는 알맞지 않아요.

시험에 굳이 안 필요한 양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시험에는 주로 학교에서 채택한 출판사의 실험이

문제로 실리니까요.

 

3. 그런데 응용문제면에서는 완벽하지 않아요.

물론 타 문제지 보다 고난도 문제들 좋습니다.

하이탑을 끝판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변별력을 갖추려고 하다 보니

응용문제들을 내곤 하시는데

그런 문제를 하이탑에서 모두 챙기기는 좀 힘들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하이탑의 수준은 딱 중학 과학 종합서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장점이 많은 책

누구나 추천하는 책을 어떻게 쓰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책 내용을 두 번에 나누어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설명이 착실하니까

일단 학기 전 선행서로 가볍게 한번 보세요.

문제는 실력확인 문제를

대강 풀 수 있을 정도로요.

 

요즘 교과서도 문제지도

설명이 아주 단순해져서 이해가 잘 안 되는 곳에서는

구체적인 이유나 설명을 찾아느라 힘들거든요..

하이탑은 설명은 타 문제지에 비해서

정말 착실한 편입니다.

 

 

그다음에 학기 중 시험 전에

고난도와 서술형을 한번 풀어보세요.

다른 출판사 기본 문제지들 보다는

고난도 문제가 수준이 있는 편이어서

어려운 문제 대비하기 좋아요.

 

 

그리고 아까 고등학교 화학, 물리

기본서를 본 이야기를 잠시 했는데요.

 

사실 중학교에서는  화학이나 물리 부분을

아직 겉핥기 정도로 다루다 보니

기본 개념은 빠졌는데

사실 그 개념을 포함한 반응들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자면

질산이온이 어떤 모양으로 반응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질산이 -1 가인 건 실험에 이용되고 알아야 해요.

중학교 과학에서는 전자를 잃기 쉽다. +1,+2

얻기 쉽다의 -1-2 밖에 가르쳐주지 않거든요.

 

그래서 고등 화학의 앞부분을 살짝 같이 다뤄줬어요.

이온의 경향성이나 결합의 종류들을

대강이라도 한번 듣고 나면

나름의 규칙이 있다는 것에

안심이 된달까? ㅋㅋㅋ

 

이해력이 빠른 친구들은 해당 과정을 지나면서

화학이나 물리를 조금씩 다뤄주는 것도

개념을 깊게 이해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뭐.. 요새는 초등 때부터

고등 물리 화학을 수업 듣고 있는

그런 친구들도 많지만

 

학교 수업을 듣고, 시험을 준비하면서

궁금증을 가지고 그때그때

내 수준에 맞게 공부해가면

하나도 늦지 않아요...

라고 위로해 봅니다. ^^

 

 

이상 하이탑 리뷰였어요.

 

혹시 궁금한 문제지가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문제집이면

리뷰를 달아보도록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