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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역사공부 - 도움이 되는 책.

꽁당 2020. 6. 12. 15:17

안녕하세요~ 꽁당입니다.

덥고 습해진 날씨 때문에 아이들 힘들어하지요?

학교 다녀오면 냉장고 문을 열기가 바쁜 걸 보니

본격적인 여름이 오긴 왔나 봐요.

 

 

올해 여름도 더위가 무시무시할 거라고 예상하던데

방학도 짧은 우리 학생들

고생이 많겠어요.

 

 

 

오늘은 역사과목 공부를 하면서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가지고 왔어요.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1,2 두 권이고

3년 중에 2년에 걸쳐서 공부하게 되지요.

대부분 중 2,3에 진도를 나가더라고요.

 

 

 

얇은 역사책 두 권으로

세계사 한국사의 전반적이 내용을 다 다룹니다.

문명의 발생부터

현대사까지가 교과서 두 권으로 끝!

 

 

 

그래서 스토리를 느낄 만큼의 충분한 내용이 없습니다.

진도를 쭉쭉 달려 나가기에도 바빠요.

온라인 수업 때 같은 방에서 컴퓨터를 쓰느라

아이의 수업을 귀로만 청강한 적이 있는데요

교과서 안 보시고

스토리로 한 시간 동안 수업을 하시는데도

시간이 빡빡해요.

 

 

 

시험 칠 때 물론 주요 키워드를 외우면

무난한 성적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나마 시간 적으로 여유 있을 때

중학교 역사 공부를 하면서

세계사 한국사 흐름을 정리해 놓으면

고등학교에 가서도 많이 수월하겠지요?

 

 

 

역사적인 사건들이 우연히 일어나지는 않잖아요.

지리적인 조건이나 이웃과의 관계.

전체적인 시대 흐름 속에서 역사를 파악하면

사실 굳이 공부라고 할 것도 없이

저절로 알게 되는 거죠.

 

 

 

그래서 역사는 시간이 날 때

책 읽기를 권해요.

본인이 흥미를 가진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에 관한 책도 좋고요

전반적인 통사를 잘 풀어준 책도 좋습니다.

 

 

 

오늘 저와 우리 중딩이들이 본책 중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몇 권 추천해 볼게요.

 

 

1. 용선생 세계사

 

교과서의 거의 모든 내용이 ^^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볼 수 있습니다.

세계사 기본 내용이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책이 좀 두껍고 커서 들고 다닐 수는 없지만

자간이 넉넉해서 읽기도 쉬워요.

 

 

지리부터 출발!

 

 

해당 역사가 진행되는
지역의 지역의 모습부터 시작하여

현재 그 나라의 모습이나 문화를 소개하면서

내용이 시작됩니다.

 

 

 

용선생과 학생이 질문을 주고받는 식으로
서술이 진행되는데

학습 만화처럼 유치하지는 않아요.

필요한 질문을 포인트마다 잘 짚어서 하고 있습니다.

 

 

친절하게 핵심정리도!

 

 

문제도 풀 수 있도록 해주는데

책 읽으면서 주요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저도 모르게 풀게 되더라구요..

 

 

 

1권부터 출판이 되어 최근 완간이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이들 진도에 맞게 해당 부분만 구해서 읽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2. 설민석 조선왕조 실록, 삼국지

 

싸랑해요 설쌤~

 

 

아이들이 조선왕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에요.

 초등 때 학습 만화 이것저것 열심히 읽었고

제법 글밥 있는 조선왕조 실록도 읽었었는데

설민석쌤 조선왕조 실록을 여러 번 읽고 나더니

흐름을 꿰게 되더라구요.

강의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쓰여 있어서

술술 읽힙니다.

 

 

그 이후 설쌤의 팬이 되어

삼국지도 신간이 나오자마자 읽었어요.

중2 둘째 아들은 삼국지를 엄청 좋아해서

만화, 소설 할 것 없이 엄청 읽었는데요

현대적인 관점에서 써져있어서

정리를 하는 느낌이었다고

재미있어했어요.

 

중2라서 곧 중국 역사를 배울 텐데

저 긴 소설의 내용이

위, 촉, 오로 분열되었다.

한 줄로 교과서에 나오는 걸 알면 섭섭하겠쥬?

 

 

 

 

3. 보석 천 개의 유혹

 

 

이 책을 아이들이 읽게 될 줄 몰랐는데

역시.. 책 제목을 잘 지어야 해요.

궁금했나 봐요.

역사 선생님은 좋아하지만,

역사는 학교 시험용으로만 공부하던

딸이 먼저 꺼내 들고 좋아했던 책입니다.

 

 

보석을 중심으로 절대왕정- 제국주의- 세계대전

까지 이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제법 인물, 나라 간의 이해관계가

재미있게 묘사됩니다.

딸아이의 독서를 역사로도 길을 내어준 책이라

특별히 소개합니다.

 

 

 

국어 영어 수학도 바쁜데 다른 과목까지 챙기려니 힘들죠?

수업시간 잘 활용하셔서

선생님이 짚어주시는 내용을 잘 파악하시고

혼자서 내용 파악하기가 어려울 때는

다른 책들의 도움도 한번 받아보세요.

역사는 스토리로 이해하면

정말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