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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한문 -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주말 오후 잘 보내시고 계시죠?

안녕하세요. 꽁당입니다.

 

 

오늘은 중학 시험에서 아이들을 적지 않게 당황하게 했던

과목 중에 하나!

한문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바쁘신 분들을 위해서

한문 점수도 잘 받기를 원한다면

 

1. 미리 초등 때 공부해 놓았으면 젤 좋아요.

2. 미리 학습한 양이 없다면 수업 후 미리 복습하세요. 한꺼번에

공부하기에 양이 많아요. 벼락치기 힘들어요.

3. 수업 듣고 이해가 안 된다면 자습서 보고 공부하세요.

 

중학 제2외국어로 보통 일본어, 중국어. 한문

등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학생이 선택하기보다는

학교에서 미리 정해진 대로

수업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특별한 공고가 없으면

원래 정해진 제2외국어가 다음 해에도

그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학교 진학을 할 때

미리 홈페이지에서 알아봐 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국제중이나 사립중학교  중에는 두 가지 이상의

제2외국어를 선택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만

보통 중학교 제2외국어는

3년 중에 1년 한 권을 이수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아주 자세히 배울 여력은 없어 보였어요.

 

그러나!!

양은 만만치 않다는 말씀 ㅠㅠ

 

 

중3인 딸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역 일본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느라

일본어를 제법 익혔었어요.

수준이 조금 늘어가니

한자가 걸림돌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중1 되던 해부터

한자 학습지를 받아보았습니다.

 

 

일주일에 거의 몰아서 하고 있는 학습지지만

중3 올라갈 무렵에는 한자급수로는 2~3급 정도의

교재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학교 한자수업에는 큰 걱정이 없었고

 

 

물론 학교 시험도 어렵지 않게는 봤습니다만

얼마 전에 친 중간고사에서

"엄마, 내가 모르는 한자도 나오기도 해.

그런 건 따로 외웠어"

그러더라고요..

 

 

그 정도인가? 하고

뒤늦게 교과서를 들여다봤더니

엄마야...

이건 교과서만 얇았지

진도가 엄청나네요.

 

비유를 하자면

중학 영문법 요약을 1년 만에 떼야해서

3월에 abc로 시작했는데 12월에 간단한 소설 읽어야 하는 정도?

 

목차한번 보세요...

단원당 새 한자가 30~40개

시험마다 5~6단원 분량.

 

첫 시험이야 한자의 형성이나 일상생활 속의 한자여서

그나마 익숙한 글자들이 있는데

 

3,4단원부터 바로 문장 성분, 사자성어

문장의 구조등이 골고루 나오고

 

2학기 진도가 되면

시조가 들어갑니다. 헉ㅋㅋ

바로 시조가 뙇!!

문학작품은 아시다시피

한자를 안다고 해석이 되는 것이 아니라서

그 작품 속에 글자가 어떤 뜻으로 쓰였는지

그 시대에 맞게 다로 해석을 해야 하는 것도 있어요.

한자 공부를 초등 때 미리 해 놓지 않는 학생들은

학기중에 시간 있을 때

미리 외워야 합니다.

시험 전날 200개 못 외우고요.

문장 성분이나 사자성어도 익혀야 해요.

미리미리 공부해 놓아야 합니다.

 

 

제2외국어다 보니

문제가 응용을 해서 아주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는데요

교과서의 평가 부분 잘 푸시고

한자를 암기할 수 있으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자 학습이 미리 안되어 있고

수업시간 내용이 이해가 안 되었던 학생이라면

자습서를 사서 학습하길 권해요.

 

교과서의 문장이 짧다고

내용이 적은 것이 아니어서

시험 문제는

동의어, 유의어, 문장 성분, 한자의 음. 뜻 독음, 부수,

필순, 한자 형성 원리, 한자의 활용,

시조나 글귀의 구조등 여러 가지가 나올 수 있어요.

 

 

언어를 1년 안에 형식적일지라도 배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런데 그 안에 기본 개념을 다 넣다 보니

교과서는 간단해 보이지만

많은 양을 담고 있습니다.

 

한문성적까지 욕심을 내는 분들은

미리미리 공부!! 꼭 하세요.